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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붙여놓고 그린 그림
냉장고는 30분 주기로 소음이 났다.
가상의 거처를 그려보고 싶었다.
녹조가 낀 높은 축대 위의 주택가와 그 주위를 두르는 도심 속 작은 도랑.
여름에 물 냄새가 나는 편이다.
그리고 눅눅하지만 작게 나만의 공간으로 내어진 방, 북향의 작은 창
베개 장식으로 세긴 꽃자수
녹진한 기억을 흡족하게 떠올리는 간극
도시의 여자들
청계천
회현시민아파트
그곳에 사는 주민을 상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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