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수술을 받는 동안 시간을 보내러 병원에서 가까운 언덕길을 걸었다.
엄마의 자궁이 사라지는 동안 내가 자라온 부산을 멀리 내려다보았던 날이 나의 아미동 첫 산책이었다.
생생히 흐르는 시간과 지층 같은 시간이 보이는 길. 오늘이 보이기도 하고 머나먼 어제가 보이기도 하는 곳

29.7 x 42 (cm) 2019













31.1 x 43.2 (cm) 2019

홀로 거니는 길이 지겨워졌을 때
성수역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