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주동 일대엔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있다. 산비탈을 따라 지어져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짭짤한 동네.
그곳의 거주민을 떠올리며 그려본 그림이다.
내가 부산 토박이라도 그 동네를 살진 않아서 거주민의 감흥과 생각은 모른다.
다만 그들이 바라보는 것이 바다와 하늘의 여백이고, 등진 것은 복작한 산골 거주지인데 그려둔 사람의 자리에 여백이 겹쳤다.

즐거운 집안일
청소와 정리정돈이 즐거운 이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답이 있고 즉각적인 보람이 있기 따문에..
도봉이를 키우기 전의 그림이라 용의 두상이 포유류의 두상이다.
